천연가죽 특성, 세탁하거나 겨울철 제설 염화칼슘에 오염 쉽상
[CBS산업부 윤지나 기자] 보온 기능이 뛰어나고 유명 외국배우들이 신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어그부츠가 가죽이 변형되는 등 피해사례가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.
한국소비자원은 2008년 1월 1일부터 2010년 11월 30일까지 접수된 어그부츠 관련 피해구제 134건을 분석한 결과, 상담접수 건수가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.
이 가운데 피해 건수가 가장 높은 사례는 세탁사고 및 경화 피해(39.6%)였다.
어그부츠는 가죽 표면을 스웨이드(Suede)가공한 제품으로 오염되기 쉽다. 이 경우 직접 물세탁하면 색상이 탈색, 변색되거나 털이 손상된다.
이 같은 세탁 사고는 주로 세탁업자가 천연가죽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어그부츠를 과도하게 수분에 노출시킬 때 발생한다.
이 경우는 섬유제품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. 앞서 어그부츠 세탁 의뢰시, 부츠의 상태를 세탁업자와 함께 확인해야 안전하다.
천연가죽제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눈이 온 뒤 도로에 뿌려둔 제설용 염화칼슘이 어그부츠에 묻으면 가죽이 딱딱하게 굳어 변형되거나 갈라지는 등 경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.
이 경우는 착용상 부주의에 해당돼 제조, 판매처에 보상을 요구하기 어렵다.
한국소비자원은 "어그부츠에 세탁 등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표기할 필요가 있다"면서 "소비자들은 물과 제설용 염화칼슘에 부츠가 노출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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